0월 7일부터 10월 8일까지 2일간

10월 7일 저녁 6시 전야제 행사 / 이사부 광장

인디가수 초청 공연, 러닝 인플루언서 토크쇼 진행

10월 8일 오전 10시 트레일 러닝 출발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운탄고도1330 삼척 비치워크 앤 트레일’ 행사가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8일까지 2일간 삼척에서 열린다.

‘운탄고도 1330’은 과거 석탄을 싣고 달리던 차들이 오가던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연결한 트레킹 길로, 영월에서부터 정선, 태백, 삼척까지 이어진다. ‘운탄고도 1330’의 총 길이는 173.2km에 달하고 지난해 10월 개통됐으며, 구간 중 최고 높이인 정선 만항재의 1,330m를 따서 ‘운탄고도 1330’이라 이름 지어졌다.

트레일 러닝은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나 트랙이 아닌 산이나 초원, 숲길 등 자연 속을 달리는 운동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가 주최하고 강원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운탄고도 중 마지막 구간인 9길을 트레킹하며 삼척 구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10월 7일 저녁 6시부터 이사부 광장에서는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데이비드오, 키디비, 최전설, 범진, 정인 등 인디가수 초청 공연과 러닝 인플루언서 토크쇼가 진행된다.

10월 8일 오전 10시부터는 트레일 러닝이 시작된다. 트레일 러닝은 운탄고도1330 9길 및 삼척교 일대에서 전국 러닝 동호회 회원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경쟁 행사로 운영된다. 코스는 5km, 10km, 20km 등 3가지이며, 이사부 광장을 출발해 삼척 비치조각공원(5km 반환점), 삼척해수욕장(10km 반환점), 삼척공설운동장 주차장, 삼척교, 삼척 엑스포광장(20km 반환점)을 돌아 이사부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완주자에게는 메달이 지급되고 참가자들에게는 간식이 제공된다. 시는 관광 홍보 부스도 운영하여 행사 참가자들에게 삼척 관광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산길과 해변이 어우러진 삼척에서 트레일 러닝을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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