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축구를 통해 건강미를 과시한 방송계 여신들이 연거푸 결혼 축포를 터뜨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축구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방송인 안혜경이 지난 9월 결혼한데 이어, 당시 안혜경의 부케를 받았던 배우 박가령도 오는 25일 결혼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기상캐스터 배혜지도 11월 결혼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티브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아역배우 출신 박가령은 오는 27일 경기도 양주의 한 성당에서 IT 업계 종사자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생 사이로 2년여간 교제 끝에 결혼에 이르렀다.
앞서 박가령은 같은 팀(FC불나방) 안혜경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박가령은 “축구에도 연기에도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KBS 기상캐스터 배혜지도 4세 연상의 KBS 조항리 아나운서와 결혼을 알렸다. 두 사람은 회사 선후배 사이로 만나 4년여간 교제해 왔으며 내달 결혼식을 올린다. 배혜지는 FC 아나콘다 새 멤버로 지난 7월 합류했다.
최근 신혼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안혜경은 지난 9월24일 1년여간 교제해온 송요훈 촬영감독과 화촉을 밝혔다.
‘골때녀’ 들의 결혼러시는 지난해 오나미로부터 시작됐다. 오나미는 지난해 9월4일 축구선수 박민과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10월30일 아유미도 결혼대열에 합류했다.
FC개벤져스 소속 코미디언 오나미는 1년6개월여의 교제 끝에 지난해 2세 연하의 프로 축구선수 출신 박민과 결혼에 골인했다. 오나미에 이어 FC탑걸 출신 아유미도 2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있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아유미는 “엄마가 되기 위해 집중하겠다”며 결혼식 이후 ‘골때녀’에서는 하차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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