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배혜지 기상캐스터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13일 배혜지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기쁜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오는 11월에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신랑은 KBS 조항리 아나운서입니다”고 알렸다.

배혜지는 “회사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4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며 저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줬던 든든한 사람입니다.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겠다”고 알렸다.

이어 “신부관리는 엄두도 못 내고 날씨 뉴스와 롤 월드 챔피언십, 축구를 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축구 훈련하면서 그을린 피부와 상처뿐인 무릎을 가지게 되었지만 승리하고 부상 없이 무사히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갈 수 있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바라봐 주세요.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혜지 기상캐스터는 다음 달 KBS 조항리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nams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