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기원기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지난 14일(토)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함께 성장하는 대회’를 고성군 문화복지센터(거진읍 소재)에서 개최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과 고성군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평생학습동아리 19팀 250여 명이 참가해 밴드, 합창, 국악, 난타, 무용, 악기 연주, 사물놀이 등을 선보였다.

주요 참가팀은 고성군의 아가단 합창단, 강릉시의 열혈 설장구와 어울림 색소폰 앙상블, 춘천시의 브레인 스포츠동아리, 원주시의 원주 춤 무용단과 더퍼스트(난타), 동해시의 동트미 난타와 아로하 플루트 앙상블, 삼척시의 아름 난타와 너른마당, 홍천군의 미생밴드, 횡성군의 횡성문화원무용단과 네줄사랑, 평창군의 세상과 마주보기와 평창골사람들, 정선군의 한국무용동아리, 철원군의 브랜뉴밴드, 양양군의 양양대금 사랑애 빠지다와 해피통통 등 19개 팀이다.

대회 결과 원주시의 더퍼스트가 대상, 고성군의 아가단과 횡성군의 횡성문화원무용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이 펼친 열띤 공연과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즐기는 모습은 ‘함께 성장하는 대회’라는 이름에 걸맞는 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고성군의 아가단 합창단의 어린 참가자들은 대회가 마무리되는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다른 팀들의 공연을 지켜보며 행사를 즐기는 모습은 매우 인상 깊었다.

또한 대회 축하를 위해 지난해 대상 수상 동아리인 춘천시의 춘천 아리랑예술단의 공연과 평생학습 사진 & 숏폼 전시회도 펼쳐져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고성군은 2024년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위해 준비하는 가운데, 이번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개최는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지승섭 고성군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은 여러분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이니 서로 격려하고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주길 바라며, 고성군이 2024년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지원과 성원이 있으면 반드시 선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를 통해 우리 군에서도 평생학습동아리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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