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질 대학입시제도로 중학교 학부모 관심 최고조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에 위치한 강원외국어고등학교(교장 주원섭)는 지난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학교 대강당에서 “2024 신입생 입학전형 설명회”를 실시했다.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받은 700여명을 넘어선 학생, 학부모가 참여해 강원외고의 강원형 농어촌 자율학교 전환에 대한 도내 교육가족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명회에서는 교육과정의 변화, 수능 중심의 대입 전략,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으며, 교실, 특별실, 면학실, 기숙사 등 학교 시설 둘러보기 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원서접수 전 1주일간 학교 홈페이지에서 ‘모의지원’을 운영하고, 지원학생들의 점수 분포를 발표하여 입학 관련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월 초 ‘모의지원’까지 강원외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상담신청을 받아, 현재 중3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입학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원섭 교장은 “현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르게 될 2028 대학입시에서는 내신 5등급제로 변경 예정이라 내신 영향력이 떨어지고, 수능과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라며, “강원외고의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실질적 실력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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