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이 대한불교조게종 조계사와 봉은사에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잇따라 개최한다.
청정지역 해남에서 갓 수확한 신선한 농수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직거래장터는 15~17일까지는 조계사에서, 21~22일까지는 봉은사에서 열린다.
조계사 직거래장터는 음력9월 신중기도 기간을 맞아 11개 판매업체가 참여해 된장, 곱창김, 참기름, 천연벌꿀, 황칠소금 등 40여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즉석에서 버무린 김치도 판매해 신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상품 구매 시 시식용 쌀과 고구마말랭이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해남군청 직영 쇼핑몰‘해남미소’ 홍보 활동도 가졌다.
또한 오는 21~22일에는 봉은사에서 도농 상생 직거래장터를 갖는다.
봉은사 직거래장터는 2019년 이래 4년 만에 참여하는 대규모 직거래장터로, 해남에서는 12개 업체가 참여한다.
해남군 유통지원과 이동호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조계사, 봉은사와 지속적인 교류로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해남군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홍보하는 도농 상생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chogt@sportsseoul.com
기사추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