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해안면 일원에서 개최

시래기 떡메치기, 시래기 사과 음식 만들기 등 체험행사 풍성

시래기 비빔밥, 시래기 전 등 양구 농특산물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선보여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양구군은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해안면 일원에서 ‘2023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3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는 ‘Back to the PunchBowl(펀치볼로 돌아가기)’ 라는 주제로,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각종 공연과 체험, 홍보·전시, 판매·먹거리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006년부터 시작된 시래기 축제는 2022년에 시래기와 사과를 결합한 축제로 확대됐고, 올해는 트렌드에 맞는 킬러콘텐츠를 통해 축제의 브랜드화를 꾀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ESG 축제 문화를 만들어 나가면서 전국적인 축제로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양구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시래기 떡메치기, 시래기 버거·시래기 전병·사과 꽃푸딩·사과 크로플 등 시래기와 사과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등 시래기와 사과를 직접 맛보는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으며, 시래기와 사과 홍보 및 판매 부스를 마련해 양구의 우수한 농산물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먹거리 코너에서는 시래기 비빔밥과 제육볶음, 시래기 전 등 양구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곳곳에 위치한 푸드트럭을 통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28~29일 메인무대에서는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다양한 무대 공연이 준비되어 있는데, 1일 차인 28일에는 돌산령 지게놀이 공연과 장군·진혜진·이애란·전유진·박서진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열리고, 이어서 양구 생활문화동아리 공연, 석이정·이호일·석우 등이 출연하는 양구 시래기 사과 콘서트가 개최된다.

2일 차인 29일에는 양구 생활문화동아리의 두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크랙시·시그니처 등 K-POP 걸그룹이 출연하는 청춘양구 콘서트, 평양예술단·백미경·자락 등이 출연하는 DMZ 펀치볼 콘서트 등이 열리고, 해안면민의 화합 한마당인 면민 노래자랑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그리고 이벤트 행사로, 시래기 사과 지비츠 팔찌 완성하기, SNS 축제 포스팅, 시래기·사과 구입 인증, 곰취축제·배꼽축제·시래기사과축제 등 대표 3대 축제 방문 인증 등으로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구군은 축제 기간 동안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하여 차량 통제와 주차장 확대 등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축제장 먹거리와 푸드트럭 등에 1회 용기 사용을 자제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축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올해는 더욱 많은 분들이 양구의 우수한 농산물을 맛보고 체험하실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라며 “축제를 통해 양구 농특산물을 더욱 널리 알리고, 판매로 이어져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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