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소 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 및 체계적인 혈통 정립 방안 마련
도 - 국립축산과학원 상호협력 및 정보교류를 통한 강원칡소 산업 성장과 발전 도모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칡소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체계적인 혈통 정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2023년 강원칡소 발전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10월 19일(목)부터 20일(금)까지 이틀간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박병호 과장 등 4명)와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2), 고성군 유통축산과(2), 고성축협 및 고성군 칡소 사육농가가 참석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사육두수(‘23.6월): 564두(연구소 86두, 8개시군 478두)
칡소는 우리나라의 재래소 4품종(한우, 칡소, 제주흑우, 백우) 중 하나로 황갈색 바탕에 검정 또는 흑갈색 세로줄이 몸 전체에 나타나며, 2012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우리나라 고유 품종 및 멸종위험 품종으로 분류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도내 칡소의 체계적인 유전자원 보존 관리 및 혈통 정립을 위해 매년 칡소 사육농가를 방문하여 전 두수 현황과 사육환경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①칡소 개체별 맞춤형 교배계획 수립 및 컨설팅 지원, ② 권역별 집합교육 및 홍보, ③ 당대검정 종료 우수 칡소 정액 및 수정란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3년 우리 도 칡소 전수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농가 애로사항 해결방안 및 국내 칡소산업의 전망 등을 논의하고,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희소 가축인 칡소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특성 연구와 종축 육성을 위해 칡소 모근을 채취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우리 특별자치도 칡소 산업의 발전과 희소가축 개량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립축산과학원 등 국가 기관과의 협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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