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서울 | 함상범 기자] 마약투약의혹이 일고 있는 이선균이 차기작 ‘노웨이아웃’에서 하차한다. 이미 촬영해놓은 여타 작품들은 개봉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웨이아웃’ 제작사 트윈필름은 지난 19일 이선균의 마약 의혹보도가 제기되자 20일 내부 회의를 거쳐 이선균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 방송 관계자는 23일 스포츠서울에 “제작진이 이선균 하차 방향으로 윤곽을 잡고 여타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2주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개봉일을 잡지 않은 ‘탈출’과 ‘행복의 나라’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심산이다. 아직 내사 단계이고 혐의가 확실하게 나오지 않은 점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애플TV+ ‘닥터브레인’ 시즌2와 관련해서는 확답할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닥터 ‘브레인’ 시즌2는 현재로서는 제작여부를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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