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결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청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청조는 이별을 통보 받고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현희의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전청조는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현희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청조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앞서 지난 25일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는 예비 신랑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입장을 밝혔다.

당시 남현희는 개인채널에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것 같다. 걱정해주시는 것만큼 하나씩 하고픈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고 밝혔지만 하루만에 결별을 선언하고 전청조를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전청조는 투자금 사기 사건, 혼인 빙자 사기 사건, 데이팅 앱 사기 사건, 재벌 3세 사기 사건, 미국투자 사기 사건, 1인 2역 사기 사건, 기타 사기 사건 등에 휩싸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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