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김명환이 왜 ‘맘모스’인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맘모스’ 김명환(26·익스트림 컴뱃)이 ‘괴물 레슬러’ 심건오(34·김대환복싱MMA)를 펀치에 의한 TKO로 꺾었다.

김명환과 심건오는 29일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6’ 대회에서 무제한급 경기로 맞붙었다.

그동안 심건오와 김명환은 서로를 디스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는 가장 기대한 경기 중 하나였다.

1라운드에서 김명환과 심건오는 펀치와 킥을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맞섰다.

하지만 장기전 예상과는 달리 경기는 빠른 시간에 끝났다. 김명환은 심건오의 가드가 열린 틈을 타 강력한 펀치를 연거푸 꽂아 넣었다.

심건오는 그대로 다운됐고 김명환은 1라운드 4분 18초 TKO 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명환은 6연승을 거두며 총 전적 7승 1패를 기록했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