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속전속결 씨름을 구사하는 김민재(21·영암군민속씨름단)가 개인통산 7번째 백두장상에 올랐다.
29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 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
김민재는 백원종(울주군청)한테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포효했다.
김민재는 밀어치기를 허용하며 첫판을 내줬다. 그러나 두번째 판에서 왼덧걸이로 응수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세번째 판에서 잡채기, 네번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황소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문경시청이 구미시청을 4-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kkm100@sportsseoul.com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 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 이하)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백원종(울주군청)
공동 3위 김보현(수원특례시청), 최성민(태안군청)
공동 5위 박찬주(태안군청), 오정무(문경시청),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 임진원(영월군청)
▶ 단체전
1위 문경시청(경상북도)
2위 구미시청(경상북도)
공동 3위 영월군청(강원도),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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