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편리미엄’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외식업계가 다양한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편리미엄이란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뜻으로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 현상을 말한다.

편리미엄이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기본적인 식자재는 물론, 맛집이나 프랜차이즈 식당의 음식을 집에서도 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주요 외식업계는 음식점뿐 아니라 홈쇼핑, 이커머스, 편의점 등 온·오프라인을 유통 채널을 적극 공략해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 송추가마골, GS홈쇼핑 라이브 방송서 ‘더홈 갈비본살 양념칼집구이’ 선보여

외식기업 동경의 갈비 전문브랜드 송추가마골은 지난달 18일 GS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더홈 갈비본살 양념칼집구이’를 선보였다.

송추가마골은 ‘더홈 갈비본살 양념칼집구이’이 이번 방송을 맞아 새롭게 개발한 신제품이라고 전했다. 송추가말골은 국내산 배, 마늘 등 각종 신선 식재료를 농축해 담은 특제 비법 양념에 12시간 이상 숙성시켜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촘촘한 칼집을 내 양념이 고루 배게 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 방송은 당일 저녁 6시 35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총 8팩을 한 세트로 판매하며, 한 팩당 용량은 1~2인분인 400g으로 보관에도 용이하며, 현재 온라인 쇼핑몰 GS샵에서 12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외식기업 동경은 갈비 전문브랜드 송추가마골 외에도 송추가마골 인 어반, 가마골백숙, 커피전문점인 카페1981, 오핀카페, 오핀베이커리, 오핀로스터리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23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 디딤이앤에프, ‘백제원’ 프리미엄 간편식 오아시스마켓에 입점

디딤이앤에프가 운영하는 고급 한정식 브랜드 ‘백제원’은 지난달 11일 프리미엄 간편식 신제품을 신선식품 전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백제원의 브랜드를 활용해 새롭게 출시한 이번 신제품은 ‘직화 너비아니 떡갈비’, ‘뼈 없는 순살 보양갈비탕’, ‘한우사골 고기곰탕’, ‘한우사골 꼬리곰탕’ 등 총 4종이다.

제품은 개별 소포장 방식으로 보관이 쉬우며 HACCP 인증 시설에서 제조해 소비자 편의성은 물론 위생까지 고려했다.

◇ 더본코리아, 편의점 전용 안주 ‘마늘겨자훈제삼겹’ 출시

외식전문기업 더본코리아는 편의점 전용 간편 안주 2탄으로 ‘마늘겨자훈제삼겹’을 지난달 22일 출시했다. 지난 4월에 출시한 ‘마늘간장순살족발’의 인기에 힘입어 선보인 후속 제품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직접 개발한 특제 소스는 입자가 살아 있는 마늘에 겨자와 소스를 최적의 배율로 배합해 호불호 없는 맛의 밸런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gyuri@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