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이지혜가 결혼기념일을 잊은 남편에 충격을 먹었다.

2일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결혼기념일 까먹은 이지혜 남편(결혼 6주년,핵꿀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혜는 “9월이면 가을이고 막 선선해지고 날씨도 좋고 입맛도 돌고 결혼한 지 햇수로 거의 7년이고 이제 6년 차다. 9월이 되면 결혼기념일이. 제가 9월 18일에 결혼했는데 오늘이 15일이다. 작년 이럴 때만 해도 뉘앙스를 준다. ‘오늘 며칠이네. 우리 결혼 언제였더라’ 했는데 올해는 절대로 언급하지 않았다. 왜냐면 우리 남편이 안 줘도 괜찮다. 모르고 지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우리 잘 살자’라든가 뭘 한마디만으로도 괜찮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인 18일, 이지혜는 달력을 보고도 아무런 반응 없이 출근한 남편에 말을 줄였다. 퇴근 후 “우리 남편 퇴근했는데 빈손이다”고 서운해하던 이지혜는 “근데 오늘이 아닌데? 내일 아니야 내일? 우리 19일 아니야? 달력에 그렇게 있는데?”라고 결혼기념일을 헷갈린 남편에 “충격이다. 결혼기념일을 이렇게 헷갈릴 거야? 지금 충격이다. 술 한잔 먹어야겠다”고 술을 마셨다.

다음 날, 문재완은 먼저 명품 향수를 건넸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문재완은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이야”라는 말과 함께 명품 신발을 건넸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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