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장성군이 겨울철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군은 이달부터 산불 헬기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동원해 본격적인 산불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산불 발생 원인의 절반 이상이 쓰레기 소각, 담뱃불 등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군은 집중 단속과 홍보, 과태료 부과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활동에 앞서서는 진화대, 읍면 산불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강사를 초청해 △산불 재난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 △산불 진화 안전수칙 등에 관한 교육과 진화 장비 사용 실습 시간을 가졌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하도록 진화 장비도 갖췄다.

군은 12대의 산불 진화 차량과 디지털 무전기 등 30여 종의 장비를 운용 중이다. 최근에는 노후 산불 감시 카메라 4대를 디지털 카메라로 교체해 감시 효율성을 높였다.

장성군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때에는 무분별한 소각 행위를 반드시 금해야 한다”며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산림자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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