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경희대한방병원은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가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 연구의 책임연구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환아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침, 한약, 기공명상, 생기능자기조절훈련, 상담 등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를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지침개발의 연구방법론과 의사결정방법론에 대한 지견을 갖춘 한의약 및 보건의료 관련 연구자들과 협업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김윤나 교수는 “한의임상진료지침 근거를 강화하고 임상적 상황에 따른 비교중재, 건강결과 구성요소(PICO)가 반영된 핵심 임상질문 구성을 통해 실제 진료 현장을 충분히 반영 할 것”이라며 “특히, ADHD를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문제아 취급을 받거나 반대로 ‘아이’의 고유 특성으로 간과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적극 고려해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라고말했다.
한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은 한의학 치료 기술의 안정성과 효능을 확인, 근거 중심 의학적 관점에 따라 양질의 한의학적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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