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형은 경기 도중 다이렉트 퇴장을, 동생은 구타 혐의로 체포되는 ‘엎친데 덮친격’의 상황이 공교롭게 일어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간) ‘경찰 조사에 따르면 축구 에이전트이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형제인 데인 래시포드가 구타 혐의로 미국 폴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혐의는 지난 달 24일 경범죄 구타로 신고됐는데, 텔레그래프가 처음 보도한 바는 ‘가정 폭력’이었다.
DN 메이 스포츠매니지먼트 이사다. 동생인 래시포드가 주고객인데, 데인은 현재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오는 27일 다시 법정 출석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건의 검사는 텔레그램에 ‘데인이 미국이 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피해자와 대화하기 위해서는 법정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래시포드 형제의 엎친데 덮친격이다. 현재 마커스 래시포드가 몸담고 있는 맨유는 상황이 좋지 못하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끌고 있는 맨유는 9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 경기서 래시포드는 전반 막판 상대 선수에 파울을 범했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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