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기자] 배우 오승훈이 ‘락’을 맡은 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백종열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넷플릭스 영화 ‘독전 2’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락’ 역에 발탁된 오승훈은 “저도 걱정이 있었지만, 감독님께서 ‘락’이라는 사람의 인생에 깃발을 꽂고 시작해 보자고 하셨고, 캐릭터 해석을 하면서 의문이 해소됐다. 공통점이라면 같은 인물이기 때문에 그 인물에 집중했다. 그래서 다른 점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 목소리와 얼굴, 정서가 다른 사람이 연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르게 표현될 거라 생각해서 서사와 드라마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또 “300대 1의 경쟁률이 많이 부담스러웠고 지금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 온 마음을 다해 연기했다”고 답했다.

한편, ‘독전 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오는 11월 17일(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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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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