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미디언 이혜지와 결혼을 앞둔 정호철이 결혼식 하객 수를 걱정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결혼해두목 세 명이 모이면? | 개 세 모 | EP.11’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국주, 정호철, 신규진이 출연했다.
정호철은 이국주에게 “장난을 좋아한다”라며 “옛날에 사무실에 택배가 왔다길래 가서 확인해 보니 옛날 여자친구 이름이더라. 상자를 열어봤는데 옛날 여자친구 사진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너무 당황했는데 옆에서 파티션 위로 계속 웃고 계시더라”라며 “제 여자친구, 아니 옛날 여자친구 사진 어떻게 알았는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신규진은 탁재훈과, 정호철은 신동엽과 유튜브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이국주는 “이것들이 이제 ‘나 몰라라’ 한다”라며 서운한 감정을 보였다.
정호철은 이혜지와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국주는 “‘코빅’이 없어진다고 얘기가 나왔을 때 몇 명 당황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라며 “곧 결혼할 친구들, 곧 아이 돌잔치가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친하니까 당연히 가겠지만 (‘코빅’ 동료들이) ‘우리야 매주 봐야 하니까 가는 거지 사실. 코빅도 안 하고 그렇게 친하지 않으면 안 가지. 호철아 미안하다. 못 갈 것 같다’ 이런 분위기였다”라고 설명했다.
정호철은 “칠판에 장난으로 누가 ‘호철이 하객 59명’ 이렇게 써놨더라”라고 떠올렸다. 이국주는 “처음에는 100명으로 시작했는데 그 다음날 가면 59명, 32명이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정호철에게 “그 칠판에 마지막으로 39명이 적혀 있더라”라고 전했다.
정호철은 “이러면 나가리인데...”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국주는 “호철이는 많이 올 거다. 그리고 내가 혜지를 예뻐하기 때문에”라고 안심시켰다.
이날 정호철은 이혜지에게 프러포즈를 아직 안 했다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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