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음원킹’ 크러쉬가 방탄소년단 제이홉 친누나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리며 진땀을 흘린 사연을 털어놨다.

크러쉬는 1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1992년생 동갑내기 절친 배우 이주영과 함께 출연했다.

전세계적인 한류화제작 tvN ‘도깨비’(2017) OST ‘뷰티풀’로 큰 사랑을 받았던 크러쉬는 덕분에 결혼식 단골 초대 가수다.

그는 “사실 엄청 많은 분들이 축가로 ‘뷰티풀’을 부탁하는데 가장 부담되는게 축가더라”라고 고백했다. 김종국도 “결혼식장이 아무래도 음향시설이 열악하고, 이른 시간에 하다보니 가수로서는 좀 부담이 있다”라고 공감했다.

최근에도 배우 박신혜 최태준 부부, 가수 최자 부부 등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던 크러쉬는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축가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누나 결혼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BTS 멤버들이 앞에 쭉 앉아있는데 거기서 노래를 하다보니 약간 오디션 보는 느낌이었다. 많이 떨었다. 진짜 잘 부르고 싶더라”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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