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가수 송호범이 그룹 원투를 함께했던 오창훈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송호범은 15일 개인 채널에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 채워주신 분들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한다”는 글과 함께 오창훈 영정사진과 그 앞에 놓인 국화꽃이 함께 담긴 사진을 올렸다.

오창훈은 지난 14일 향년 47세의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됐다.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그룹 체크와 마운틴을 거쳐 송호범과 원투로 활동했다.

당시 ‘자, 엉덩이’, ‘별이 빛나는 밤에’ 등 히트곡을 남겼고, 이후 잠정 해체했다가 2010년대 중반 다시 뭉쳐 주로 DJ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JTBC ‘슈가맨2’에 송호범과 함께 출연해 주목받았다. 2019년에는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었다.

한편 오창훈의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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