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이다인이 마지막 2회 방송을 남겨둔 MBC 금토극 ‘연인’의 마지막 촬영 소식을 전했다.
이다인은 16일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은애 퇴근합니다.. 길었던 연인.. 보내주려니 아숩다!!”라며 엄마가 되는 인생의 특별한 경험 속 촬영을 마친 드라마 ‘연인’에 대한 소회를 드러냈다.
사진에서 이다인은 단아한 쪽진 머리에 자신의 모습을 꼭 닮은 그림이 그려진 핑크색 케이크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이다인에게 ‘연인’은 3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결혼 후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특별했다. 게다가 촬영 중 임신이라는 귀한 선물도 찾아왔다.
극중에서 이다인은 주인공 유길채(안은진 분)의 친구이자 길채의 첫사랑인 남연준(이학주 분)의 정혼자로 단아하면서도 강단있는 모습으로 끝까지 우정과 사랑을 지켜내는 모습을 그리며 호평 받았다.
한편 지난 4월 이승기와 결혼식을 올린 이다인은 내년 2월 엄마가 된다.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 한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출산을 준비하게 됐다.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은 병자호란으로 엇갈린 두 연인의 애절한 사랑을 그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고 시청률 12.2%(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했고, 지난 10월 갤럽 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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