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신일전자가 침구류 위생 관리를 통해 ‘베드 버그’를 퇴치하는 침구 케어 아이템을 발표했다.

기차, 찜질방, 대학 기숙사 등 다양한 장소에서 빈대 목격담이 속출하며 전국적으로 ‘빈대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등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 건수는 187여 건으로, 이 중 54건이 실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 침구 깊숙이 숨은 유해 세균 99.9% 박멸…삶은 듯한 강력 세정 효과

서울시는 빈대를 예방하기 위해 헤파필터를 장착한 청소기를 통해 침대 매트리스 등을 수시로 청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신일전자는 ‘UV 열풍 침구 청소기’와 ‘마이비 삶기세탁세제’를 내놓았다.

UV 열풍 침구 청소기는 H13 헤파필터를 장착한 청소기로, 245nm UV 램프를 적용해 매트리스 속 진드기 및 유해세균을 99.9% 박멸해 준다. PTC 히터를 이용한 열풍(50℃) 기능을 탑재해 침구 속 습기 제거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해충의 증식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곰팡이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분당 6500회 펀칭 기능으로 작동하는 두드림 패드와 강력한 모터를 채용해, 침구 깊숙이 숨어있는 이물질과 초미세먼지까지 케어해 준다. 세탁이 어려운 패브릭 소파, 카펫 및 러그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빈대를 퇴치하는 또 다른 방법은 열에 약한 빈대의 특성을 활용해 옷과 침구류를 고온 세탁 및 건조하는 것이다. 마이비 삶기세탁세제는 삶기 세탁 혹은 세탁기 내 삶기 기능 작동 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물 10L에 삶기세탁세제 10g을 넣어 삶으면, 별도의 분말세제를 혼합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삶기 세탁할 수 있다.

◇ 살충·탈취·살균을 한번에…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전문가에 러브콜

질병관리청은 올바른 빈대 퇴치를 위해 스팀 고열, 진공청소기 사용 등 물리적 방제와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 등으로 화학적 방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둠벅 ‘버그크리너’는 초파리, 집먼지, 진드기, 빈대 구제 목적으로 개발된 △살충 △탈취 △살균 올인원 제품이다. 세탁이 어려운 소파와 침대, 카시트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버그크리너는 환경부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승인을 받은 보건용 살충제로 살균 테스트와 탈취 테스트를 마쳤다.

한편, 침구류의 양이 많은 기숙사, 숙박시설, 병원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전문가에게 매트리스 청소·관리 업무를 맡기고자 하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청호나이스의 ‘매트리스 케어서비스’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케어마스터‘가 오염도 측정부터 UV스틱 살균까지 총 7단계 케어 과정을 통해 매트리스를 관리한다. 해당 서비스는 청호나이스 렌털 구매 고객 뿐 아니라, 타사 매트리스 이용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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