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그룹 스윗소로우 출신 성진환과 가수 오지은이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성진환과 오지은은 지난 22일 개인 채널에 “혼인 관계를 마치게 됐다”고 각각 공식 입장을 냈다.

오지은은 “갑작스럽지만, 저 오지은은 성진환과 혼인 관계를 마치게 됐다”며 “함께한 시간 동안 그는 연인으로서 가족으로서 친구로서 제게 너무나 많은, 귀한 감정을 가르쳐줬다. 고마움을 안고 앞으로 그의 인생에 있을 기쁨과 행운을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적었다.

성진환 역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실제로도 서로 도와가면서 차분하게 모든 일들을 해 나가고 있다”며 “저는 인생을 다시 살게 된대도 이 사람과 지난 모든 시간을 똑같이 보내고 싶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었고 언제까지나 그런 사람일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진환은 연세대 교내 합창단 ‘글리 클럽(GLEE CLUB)’ 선후인 인호진, 송우진, 김영우와 2002년 스윗소로우로 데뷔했다 2019년 탈툍했다. 오지은은 2006년 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음악활동을 시작, ‘홍대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인 두사람은 2009년부터 교제를 시작, 2014년 결혼했지만 끝내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willow6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