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집을 공개했다.
23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전유성, 남궁옥분, 정경미를 초대했다.
김학래의 구애 끝에 연애 1년 만에 결혼했던 부부. 하지만 임미숙은 “결혼하고 1년 만에 공황장애가 생겼다. 이유 모르는 공포에 일주일 만에 10kg 빠지고. (김학래가) 집에 안들어오고 그러면 방송국에서만 볼 수 있는 거다. 3박 4일씩 안 들어왔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학래는 “밤무대 공연 때문에 그거 끝나면 회의하고 그거 끝나면 포커를 옆에 두고 이랬던 거다”고 기억했다.
임미숙은 “삶의 소망이 없었다. 오랜 시간 지속되니까 트라우마가 생긴 거다. 지금도 멀리 못 간다. 비행기도 못 탄다. 30년째. 마지막 비행기 탄 게 오면서 죽을 것 같아서. 밖에도 못 나갔다”고 말했고 김학래는 “나 때문에 내가 사생활이 복잡해서 (병이) 생겼나 보다 (생각했다)”고 반성했다.
이후 도박, 사업 실패, 보증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부부, 임미숙은 “빚이 100억 원은 됐다. 생 빚을 갚는다고 하면 눈물이 나는 거다. 어느날 자고 일어났는데 문이 안 열리는 거다. 엄마가 문 앞에서 밥을 해놓고 밤새 운 거다”고 울먹였다.
namsy@sportsseoul.com
기사추천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