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남자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환상적인 펜싱 스텝을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
김준호는 23일 자신의 채널에 최근 두돌을 맞은 은우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김준호의 아내가 “은우야. 아빠 펜싱 어떻게 해?”라고 하자 은우는 야무진 표정으로 다리를 벌린 채 옆으로 진행하며 찌르는 동작을 해보였다.
이어 “아빠처럼 엄마 한번 찔러봐”라는 주문에 검지 끝으로 엄마의 옆구리를 찌르는 정확한 재연을 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통방통한 아들의 모습에 김준호는 “펜싱 알려준적 없는데…아빤 운동선수는 마음에 준비가 안 됐다”라며 자신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아들을 보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 5세 연상의 항공사 승무원과 결혼한 김준호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은우, 정우 형제와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김준호는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2021 도쿄올림픽 금메달,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펜싱 강국 한국 대표팀의 간판 선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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