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강진로타리클럽(회장 김종성)과 공동으로 사랑의 땔감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강진군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추진한 ‘숲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나온 80톤의 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재활용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포함한 총 80가구에 1톤씩 땔감을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강진로타리클럽은 1969년에 창립돼, 현재 1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봉사 단체로 이번 행사에 1톤 화물차 10대를 동원해 땔감 나르기에 참여했다.
숲 가꾸기 사업은 해마다 건강한 숲을 유지하기 위해 수목의 가지치기와 잡목 제거 등 솎아베기 작업을 하는 사업으로,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수집해 땔감으로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도울 뿐 아니라 산사태, 산불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랑의 땔감을 전달해 추운 겨울,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달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힘쓰고,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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