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1월 30일, 정선읍 한우타운 세미나실에서 지난 9월 성황리에 개최된 제48회 정선아리랑제(2023 문화관광축제&제11회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축전)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48회 아리랑제는 ‘국민고향 정선! 가고싶다 정선아!’를 주제로 총 12개 부문 8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지난 9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나흘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행사기간 중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일간 총 관람객수가 10만명을 넘어 서며 정선아리랑제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9개 읍·면 추진위원장, 군의원, 국·관·과 소장, 문화재단 임원 등 70여명이 참여했으며 제48회 정선아리랑제 행사가 기존행사에 비해 한단계 격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의는 한국축제문화연구소 김정환 책임연구원이 평가보고를 맡았으며 1부 평가보고회와 2부 의견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1부 평가보고회에서는 총430부의 설문으로 진행된 현장설문에서 지역주민의 참여가 타지역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정선아리랑제는 지속적으로 개최되어야 하며 아리랑을 알리는데 기여하는 중요성이 6.08점(만점7)으로 축제의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을 나타냈다. 총관람객은 103,906명으로 총 경제적 파급효과는 210억 2천 7백만원으로 산출되었다.
이어진 2부 의견 자유토론에서는 정선아리랑제의 운영 및 발전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오고 갔으며, 그 중 인구 감소지역이지만 전년 대비 비약적으로 상승한 지역주민의 참여도를 유지발전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지역 밀착형 전통문화축제로 정선만이 지닌 특장점을 살려 경쟁력이 강화된 콘텐츠 생산이 필요해 보인다는 분석이 눈에 띄었다.
또 다른 의견으로 정선아리랑제의 공간 배치중 장소의 협소함이 있었고, 각종 홍보 부스 설치 장소등이 축제장 전체를 아우르지 못하여 추후 개최시 축제장 공간구성에 변화를 주는 것도 검토해보아야 한다는 내용도 공감을 얻었다.
평가보고회가 종료되며, 최종수 이사장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정선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다시 오고 싶은 정선아리랑제를 만들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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