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7일까지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사진 전시회’를 진행한다.

자연경관과 전통문화, 도시 경관 등 한국의 매력을 담은 120여 점의 사진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공모전 수상작 소개관 ‘지금, 한국을 여행해’ △지역별 관광 사진관 ‘지금, 전국을 유랑해’ △‘최갑수 여행작가’가 참여한 사진에세이관 ‘지금, 낭만을 경험해’ 등 크게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6432점의 사진이 출품됐다. 이후 총 3차례의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88점 등 총 9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통령상에는 ‘우영우 팽나무(경남 창원)’가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설국여행(강원 태백)’, ‘가을n한탄강(강원 철원)’ 등이 선정됐다. 또한 ‘황금빛 다리(전북 전주)’, ‘한반도의 아침(충북 괴산)’ 등이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통령상에 선정된 ‘우영우 팽나무(경남 창원)’는 ‘폐쇄와 단절을 의미하던 팬데믹이 끝나고 밝은 내일로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표현된 작품’이라는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사진갤러리에서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총 10만여 장의 한국 관광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사진 데이터는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사진 다운로드 이벤트에 참여하면 코닥 즉석카메라 등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김경수 디지털콘텐츠팀장은 “사진 한 장이 여행의 동기와 영감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가 관람객들에게 여행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우리 한국을 담은 사진들을 발굴해 국내·외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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