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3일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자 임대흥) 2023 KYDO 합동연주회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공연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4개의 농어촌 청소년오케스트라(KYDO, Korea Young Dream Orchestra),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칠곡영쳄버오케스트라․아라가야함안오케스트라․땅끝오케스트라 단체에서 선발된 100여명의 단원들과 각 단체 지휘자들이 조화롭고 웅장한 공연을 선사했다.
시작으로, 아라가야함안오케스트라 서정두 지휘자의 지휘로 비발디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마르케즈의 ‘단존 2번’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땅끝오케스트라 정희승 지휘자의 지휘로,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 이예담 단원의 마림바 협연의 몬티의 “차르다시”, 랄프 포드 편곡의 “Suite from Video Games Live”의 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 임대흥 지휘자의 지휘로, 제주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해녀의 노래”, “감수광”에 이어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열정적이면서도 웅장한 공연을 선사했다.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1년 창단되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들을 모집해 매주 일요일마다 모여 악기연습과 연주 활동을 해왔다. 해마다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청소년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도외 청소년들과 서로 호흡을 맞춰나가며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끊임없이 노력한 단원들에게 관객 모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참여한 모든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을 이끌어나갈 휼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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