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 감독 기자회견에 4개 언론 매체의 출입을 금했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맨유는 텐하흐 감독 기자회견에 언론 4개사 기자들의 출입을 금지했다. 맨유는 팀의 부정적인 이야기에 답할 의무는 없다는 이유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는 7일 첼시와 2023~2024시즌 잉글래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를 치르는데 스카이스포츠의 한 기자는 ‘나의 정보에 따르면 선수들은 텐하흐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전하면서 ‘꽤 많은 선수가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은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는지 의문감을 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 매체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출입 금지 처분을 내린 전한 언론 4개사는 스카이스포츠와 ESPN,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그리고 미러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다수의 언론을 상대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를 꺼내서가 아닌, 먼저 연락하지도 않고 팀에 대해 논평하고 있다. 구단에 연락을 취해 이야기할 상황조차 만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 팀을 지켜야 할 중요한 원칙이다. 이러한 것들이 앞으로 우리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재설정해, 결과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EPL 14경기를 치르면서 8승6패, 승점 24로 7위에 매겨졌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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