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동현기자] ‘오케이 좋아 연예인 봉사단’ 후원의 밤 행사가 많은 사람의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지난 7일 서울 강남의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각계각층의 사람이 모였다.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과 새미준 이영수 회장을 비롯해 정치권에서 국민의힘 홍석준 양금희 의원,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금산 장학재단 허남선 회장, 인터불고그룹 김삼남 회장, HA엔터테이먼트 홍장천 회장, 승승대부캐피탈 이승언 회장, 미라클 플레이 박용하 회장 등 업계 거물들이 얼굴을 비쳤다.

봉사단의 수장인 신창석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배우 임혁 배도환 오현경 김유석 이다희 조은숙 이종원 김예령 방은희 박형준 이명호 등이 참석해 시상식장을 방불케 했다.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후원인 감사패 수여와 오케이 좋아 연예인 봉사단 발대식 선포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은퇴하는 신창석 감독을 기리기 위해 신 감독이 몸담았던 KBS의 후배 PD들이 트로피를 전할 때는 신 감독의 눈에 감동의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2부는 축하 무대로 꾸며졌다. 국내 정상의 가수 조정민 박상민 배도환 박정식 우순실 유지나 설운도 등이 공연해 후원의 밤을 더욱 뜻깊게 했다.

오케이 좋아 연예인 봉사단의 수장인 신창석 감독은 “이렇게 많은 분이 오실 줄 몰랐다. 이제 더욱더 책임감을 느낀다. 봉사의 선진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사장인 배우 겸 가수 이정용도 “내년에는 어르신뿐 아니라 소년소녀가장, 장애를 겪는 분 등 더 폭넓은 봉사에 힘쓰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오케이 좋아 연예인 봉사단은 드라마 감독과 연예인들이 중심이 돼 봉사로써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저물어 가는 2023년에도 어김없이 차가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였다.

dh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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