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금) 오후 2시, 삼척체육관

국내 최초 수소 실증단지인 ‘삼척 수소 R&D 특화도시 실증단지’ 준공식 개최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삼척시가 12월 15일(금) 오후 2시 삼척체육관에서 국내 최초 수소 실증단지인 ‘삼척 수소 R&D 특화도시 실증단지’ 준공식을 개최한다.

삼척 수소 R&D 특화도시 실증단지는 주거부문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수소 및 재생에너지, 친환경 건축기술 간 융합을 구현하는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사업으로, 삼척시는 2019년 12월 수소 R&D 특화도시로 선정되어, 수소 도시 주거부문의 기술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개발 실증을 통해 친환경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로의 기반 마련과 국가전략기술인 수소의 선도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삼척 수소 R&D 특화도시 실증단지’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공동추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LH가 협동기관으로, 한국수력원자력(주) 외 14개 기관 및 회사가 참여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상수 삼척시장, 정정순 삼척시의회 의장, 이상주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김종학 국토교통과학기술 진흥원 부원장, 주현규 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 연구소장, 이윤상 한국수력원자력 수소사업실장, 강경수 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단장, 함종국 강원특별자치도 협력관을 비롯해 사업 참여 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절단식 등이 진행된다.

시는 삼척시 교동 265-1번지 일원 8,405㎡ 부지에 총사업비 316억 원을 투입해 수소에너지 연계형 타운하우스 11동을 포함한 실증단지를 구축했다. 수소 주거단지에는 일반주택 2동, 태양광 주택 3동, 수소 주택 1동, 외부 거래형 주택 1동(3세대) 등 9개 동과 통합관리동(수소, 태양열/지열, ESS 시설), 커뮤니티센터 겸 홍보관이 설치되었다.

본 실증단지는 외부에너지 공급 없이 최소 7일에서 1개월 독립운전이 가능하며 잉여에너지를 수소에너지로 저장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기술 확보와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을 달성함으로써 에너지 생산과 사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소의 전주기(생산, 저장, 이용) 독자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건축기술과 융합된 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주거단지의 설계, 건설기술을 통해 수소주택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주거 분야의 수소 활용에 필요한 설비 및 건설기준 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실증과정을 통해 도출된 주거단지 내의 통합적인 에너지관리와 에너지 및 온실가스 거래 방법론 개발로 수소 도시 활성화 및 경제성을 확보하여 주거부문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수소 R&D 특화도시 실증단지 조성으로 청정연료인 수소의 생산 및 주거 활용을 통해 수소 도시 확산 및 수소 전주기의 연구개발로 에너지 신사업 창출과 탄소 중립에 기여하겠다”며 “ 또한, 국가전략기술인 수소의 선도기술 확보와 실증을 통한 사업화로 세계 1등 수소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토교통연구개발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친환경 수소에너지 도시로의 기반 마련과 더 나아가 삼척시가 수소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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