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맛있는 음식을 얻기위해 일취월장 어휘력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아빠의 모습을 쏙 빼닮은 펜싱 스텝을 선보였다. 제법 그럴싸한 스텝으로 펜싱 경기를 흉내내는 아들의 모습에 김준호는 “은우야. 이게 앙가르드야”라며 포즈를 알려주기도 했다.

운동을 마친 은우에게는 과자 보상이 주어졌다. 김준호가 “얼마 먹을거야?”라고 하자 은우는 “많이. 여섯개”라며 숫자를 또박또박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은우는 숫자를 열까지 척척 세 박수를 받았다.

멋진 퍼포먼스를 마치고 과자를 얻은 은우는 맛있게 과자를 흡입했고, 형 못지않은 먹보 동생 정우가 과자에 손을 뻗자 은우는 “은우꺼”라며 과자를 사수해 폭소를 불렀다.

방송을 보던 최강창민이 함께 내레이션을 맡은 박주호의 딸 나은에게 “나은이도 과자 좋아하냐”고 하자 “과자는 졸업했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준호의 집에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남희두가 찾아왔다. 거대한 삼촌의 등장에 우선 경계하던 은우는 금세 삼촌에게 관심을 보이더니 얼싸 안기는 모습이었다.

김준호는 “우리집에 온 삼촌 중에 가장 먼저 빨리 은우가 마음을 연 게 너다”라고 말해 남희두의 미소를 불렀다.

김준호 부자와 남희두는 이어 아이스링크로 나들이를 갔다. 남희두가 은우를 안고 스케이트를 타자 ‘일산 겁쟁이’ 은우는 금세 아빠를 찾으며 무서워했다. 하지만, 눈을 좋아하는 은우를 위해 남희두가 아이스볼을 보여주자 은우는 천사미소를 지었다.

다음 코스는 은우를 위한 먹방 타임. 남희두가 캠핑장에서 고기를 굽기 시작하자 은우는 눈을 떼지 못한채 침을 삼키는 모습이었다. 아빠와 삼촌이 고기를 먹는새 우유를 먹던 은우는 “이거 주세요”라며 고기 앞에서 급 어휘력이 상승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은우의 또박또박한 발음에 최강창민은 “고기 앞에서 은우 어휘력이 폭발했다”라며 웃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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