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이상형의 외모도 중요하다고 말해 부러움을 안겼다.

21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는 ‘크리스마스파티 왔다가 폭로만 하다 끝나버린 건에 대하여 | 시즌비시즌4 EP.11’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비는 권은비, KCM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즐겼다.

비는 KCM의 등장에 “원래 ‘시즌비시즌’ 나올 때 머리 일절 안 하고 옷도 신경 안 쓴다. 근데 오늘 은비 씨가 왔다니까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까지 다 하고 오셨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확실히 은비 씨가 오니까 되게 핫하다”라며 겉옷을 벗었다. 그는 “잘 되는 사람들은 타이밍과 시기가 중요한 거지 언제든 잘 되게 돼 있다. 우리 창모 형이 잘 됐으면 좋겠는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권은비가 “창모 오빠 잘됐지 않나”라고 하자 비는 “또 불이 꺼지더라. 불이 안 꺼지고 활활 타올랐으면”이라며 아쉬워했다. KCM은 “전 활활 타고 싶지 않다. 얇고 길게”라고 밝혔다.

KCM은 “오늘 은비 친구로 왔다”라고 말했다. 권은비는 “친구라기엔 나이가 좀”이라며 선을 그었다. 비가 “친하다고 얘기할 정도인가. 인사 정도만 하는 사이인가”라고 묻자, 권은비는 “일단 번호도 있고, 밥도 먹고, 자주 본다”라고 답했다.

이에 비는 “나는 너무 서운한 게 (KCM을 알고 지낸지 10년이 됐는데) 밥 한 끼 산 적이 없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나는 매일 같이 산다. 10번 만나면 10번을 산다”라고 서운함을 털어놨다. KCM은 “저는 동생들은 산다. 동생이라고 하지만 저한테는 형이다. 제 군대 선임이다”라고 해명했다.

비는 “은비 씨가 00년생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라며 동안 외모를 칭찬했다. KCM은 “은비가 메이크업 지운 거 못 봤나”라고 운을 뗐다. 권은비가 “장난 아니다. 더 예쁘다”라고 받아주자, KCM은 “약간 부자연스러운데 자연스럽다. 이게 사람인가 싶은데 사람인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 말에 비는 “창모 형 단점이자 장점이 수습이 안 되는데 귀엽다”라며 “저 양반 집에서 엄청 혼나겠다”라고 한마디했다. 권은비도 “저는 결혼한 게 신기하더라. 형아 사모님한테 잘하셔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밸런스 게임에서 이상형과의 데이트와 1억짜리 행사를 놓고 고민했다. 비는 “미안한데 나는 둘 다 가졌다”라고 말했다. 권은비는 “다 가지면 어떤 기분인가”라고 신기해했다.

비가 이상형을 묻자, 권은비는 “두부처럼 말랑말랑하게 생긴 사람”이라고 답했다. 비는 “이상형은 아니지만 성격이 잘 맞고 같이 있으면 너무 즐거운 사람이면 어떠냐”라고 되물었다. 권은비는 “즐거운 사람이 좋다. 얼굴을 보기보다 저와 잘 통하면 좋겠다. 얼굴 오래 안 가더라. 아닌가 오래가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비는 “얼굴 오래 가던데. (외모) 중요하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권은비는 “진짜 제일 부러운 사람이다. 좋겠다. 기분이 어떤가”라고 재차 물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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