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지난 12월 21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간판이 풍경이 되는 걷고 싶은 거리’「둔내로 명품 간판 거리 조성」이라는 부제의 간판개선 사업은 둔내면 자포곡리 시가지 일대의 87개의 간판이 새롭게 정비된다.
횡성군은 사업비로 국비 2억 9천8백만 원을 확보하였으며, 여기에 군비 2억 5천2백만 원을 더한 총 5억 5천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정비를 시작하게 된다.
이번 간판개선 사업은 전국 48개 시군구가 신청하여 그중 20개 시군구가 선정되었으며 강원도에서는 횡성군이 유일하다.
본 사업의 신청에 앞서 두 번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거쳤으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둔내면 자포곡리 시가지 일대가 사업 구간으로 선정되었다.
자포곡리 시가지 일대는 현재 도시재생사업 추진 구간으로 간판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높은 경관개선 효과를 나타낼 수 있고, 둔내 토마토 축제 개최와 KTX 둔내역이 있으며,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고, 스마트워케이션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또한 웰리힐리와 숲체원 등 관광명소의 방문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비권역임에도 불구하고 둔내면 시가지가 낡은 원색 계열의 대형간판이나 돌출간판이 난립하고 있고 안전상 보행자의 위험이 크다는 점이 개선 필요성으로 높게 평가되었다고 분석했다.
횡성군은 1월 광고물 등 정비 시범 구역 지정 및 세부 사업추진 방향 대한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간판에 관한 규정의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용균 도시교통과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하여 선정된 만큼 업주와 지역민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되길 바라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둔내면 지역의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이야기가 있는 지역맞춤형 간판 거리 조성으로 횡성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 방문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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