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19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주제로 제2회 보성교육발전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발전 포럼은 김철우 보성군수,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 권순용 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내 학교장 및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보성교육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미래 교육 비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포럼은 러번네트워크 김필수 대표의 보성교육 현황 진단 및 분석을 통한 실천 과제 결과 발표에 이어 패널들의 주제별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보성군은 포럼을 개최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교육발전 방향 설정을 위해 교육 관계자, 교육기관 및 단체, 학부모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교육 요구 설문조사 1회, 사전회의 4회를 개최해 보성교육 현황 진단 및 분석을 통한 실천 과제 4개를 발굴했다.
논의 과정은 1~2차 회의에서 지역교육 발전 실천 방안 수립을 위한 의견을 2차에 걸쳐 논의해 5P(Place 교육인프라, Process 체계·행정 등 시스템, Program 교육프로그램, People 인적자원, Performance 성취도·진학 등) 결과를 도출하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으며, 3차 회의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4차 회의에서 토론 주제를 최종 결정했다.
포럼에 참여한 패널들은 △각종 교육활동 참여를 위한 교통 접근성 향상 방안, △진로 및 직업교육을 위한 정보전달 체계 마련, △보성교육 정보시스템 플랫폼 구축, △기초·기본 학력 향상 방안에 대해 주제별 토론을 펼쳤다.
이후 토론자, 참여자들이 함께한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교육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보 공유를 공유하는 등 보성교육에 대한 대안과 제안이 활발하게 진행했다.
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학부모, 관내 학교 교장, 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렇게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이 매우 의미 있다.”라며 “앞으로도 보성군의 교육 발전을 위해 이런 자리가 자주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군수는 “작년 1회는 교육정책 발표 및 토론이었다면 제2회 포럼에서는 교육 발전 실천 방안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포럼에서 공론화한 다양한 지역교육 현안이 교육정책과 실천 사업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발전포럼은 2021년 보성군수와 보성학부모연합회의 간담회 시 민·관·학이 함께 모여 보성교육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주라는 건의사항을 반영해 2022년부터 개최됐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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