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2023년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 선수 랭킹에서 각각 24위, 37위에 올랐다.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2023년 남자 축구선수 세계 랭킹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지난해 26위에서 두 계단 오른 24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8년(78위)부터 6년째 가디언이 선정한 세계 축구선수 랭킹 100위 안에 들었다. 최고 순위는 2019년의 19위다.
매체는 “지난시즌 탈장 문제를 안고 뛰다가 시즌이 끝나고 수술한 후 이에 대해 털어놨다는 사실이 이 아시아 최고 스타에 대해 모든 걸 설명해준다. 당시 토트넘은 고전했지만 손흥민은 팀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 시즌은 고통에서 해방되고,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책임감으로 무장하면서 예전의 손흥민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도 37위를 기록, 이번에 처음으로 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세계 최고 센터백 가운데 한명이다. 100위 안에 처음으로 들었다는 게 이례적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는 김민재의 위상이 급격히 올라갔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신체적으로 격렬하게 싸우고, 용감하고, 빠른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꾸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의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71위에 올랐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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