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신일휠체어(대표 신동욱)가 지난 20일 장애인을 위해 12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에 전달했다.

전동휠체어, 전동리프트, 욕창방석 등 중증 장애인용 물품을 전달했고, 앞으로 지역의 장애인에게 보내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욱 신일휠체어 대표,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신상윤 대구장애인재활협회 상임부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구 평리동에서 휠체어 수리를 업으로 삼고 있는 신 대표는 뇌병변 장애 아들을 둔 부모이기도 하다. 1급 장애를 갖고 있는 자녀의 고장난 휠체어를 고치면서 시작한 일이 또 다른 장애인들의 휠체어수리로 이어져 올해로 20여년이 넘도록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신 대표는 “작은 기부이지만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가 조금이나마 갖추어져 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년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며 “내 작은 도움으로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와 시민 인식이 널리 퍼져 내 아들과 많은 장애인들이 평안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좋겠다”고 꾸준한 나눔 의지를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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