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배우 이장우가 ‘2023 MBC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남긴 소감이 화제다.
이장우는 29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3 MBC 연예대상’ 리얼리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장우는 ‘나 혼자 산다’에서 조미료를 많이 쓰면서 ‘가루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공식 대식 겸 미식 집단인 ‘팜유 패밀리’로 전현무, 박나래와 함께하며 막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장우는 “예능 많이 안 해봤지만, 그냥 예능인을 밀어주면서 뒤에서 애쓰시는 제작진, 회사 식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처음 예능 할 때 자극적인 것만 찾았다. 어느 순간, 예능도 진정성인 걸 깨달아 그렇게 하려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행복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계가 많이 안 좋다. 나 혼자 안 좋을 수 있다. 그 안에 ‘나 혼자 산다’는 따뜻한 보금자리,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장우는 “문경에서 보고 계신 부모님, 장가가라고 계속 압박받는다. 이 상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공개 열애 중인 동료 조혜원에게 “지금 여자친구가 힘들게 일하고 있다.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며 “정말 사랑하고 장모님, 엄마, 아버지 사랑한다”고 여자친구인 조혜원의 모친을 ‘장모님’이라 언급했다.
앞서 이장우는 지난 4일 열린 MBC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솔로를 탈출할 수 있는 위치는 맞다. 하지만 이 팀을 잃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나 혼자 산다’를 떠나기가 어렵다”며 “결혼하는 내 인생이 먼저인지, 방송이 먼저인지 모순적인 상황이다. 고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프로그램에 깊은 애정과 함께 조혜원과 결혼을 고민하기도 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