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12월 27일 강진아트홀에서 ‘빛나는 6070대학 발전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올 한해 6070대학의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 50여 명을 비롯해, 교육에 관심이 있는 중장년층 군민 등 170여 명이 참석하여, 올해 실시한 6070대학 성과와 후기를 함께 공유하고 내년 6070대학의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강진군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의 6070대학 23년도 성과 공유와 24년도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수강생 대표 3명의 수강 후기 발표,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김양석 그린화훼영농조합 대표의 ‘희망 나눔 이야기’에 대한 주제로 이어졌다.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은 올해 개설된 디지털 역량 강화(키오스크, 스마트폰), 생활요리교실, 건강라인댄스, 강진묵은지 담그기 등 4개 강좌의 실적을 설명하고 2024년에는 해당 과정들을 발전시켜 더욱 체계적인 과정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외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연계 과정을 제공해, 강진군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를 위해 성공적인 6070대학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6070대학 수강생 대표 3인(윤선순, 김형좌, 김명숙)은 당당하고 솔직한 교육 후기를 통해 빛나는 6070대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선순(64세, 강진읍) 씨는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아 음식 주문을 하지 못한 과거를 뒤로하고, 이제는 당당히 키오스크로 주문하며 최근에는 버스표를 예매하는 등 6070대학 덕분에 변해가는 세상에 발맞추어 갈 수 있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군은 2023년 빛나는 6070대학 사업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도자기 전문가 양성 과정 ▲강진 묵은지담그기 연구단 과정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소득을 만들 수 있는 일자리 연계 과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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