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남원=고봉석 기자] 전북 남원시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6개 국어로 제작된 ‘다국어로 보는 생활민원 안내’ 책자를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다국어로 보는 생활민원안내 책자에는 외국인 주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 생활‧환경 분야, 긴급‧상담 전화번호, 자주찾는 민원전화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외국인에게 필요한 체류지 등록, 취업, 근로, 운전면허 등 자세한 정보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지원사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안내서는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남원시 가족센터에 배포되어 있으며, 남원시 누리집에 전자책(E-BOOK)으로 게시되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 누리집에서는 캄보디아어를 추가하여 7개 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시 민원과장은 “민원 정보 사각지대에 놓은 외국인 주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수록했다”며 “외국인 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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