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33)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5개월 동안 축구를 쉬게 된 것이 자신과 구단에 ‘전화위복’(a blessing in disguise)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휴식이 필요했던 것 같지는 않았지만, 불리함을 유리함으로 바꾸기 위해 휴식을 취했다. 내 경력을 돌이켜보면, 지난 10년 동안 약간이 휴식은 있었지만, 쉬지 않고 선수생활을 했다. 어떤 면에서 일년 동안 그것이 정말 가능하지 않지만, 내가 약간 리셋하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어 휴식은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스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후반 12분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 투입됐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 149일 만의 그라운드 복귀였다.
더 브라위너는 경기 투입 17분 만에 제레미 도쿠의 골을 돕는 등 전혀 녹슬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고, 맨시티는 5-0 대승을 거뒀다.
경기 뒤 그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랐다.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분명히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12월3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2-0) 때 팀에 복귀하기 전까지 총 27경기에 결장했다.
그는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돌아온 것이 좋았다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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