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반값 강진 관광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 강진군은 토종쌀(멧돼지찰벼) 막걸리 자체 개발의 첫걸음으로 지난 5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20대부터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음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에는 임직원 69명이 참여해 술맛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아 토종쌀 막걸리의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에 막걸리를 제조한 원료는 토종쌀 중의 하나인 ‘멧돼지 흑찰벼’로 알려진 찹쌀의 한 종류이다.

평가 시제품은 관내 도암면과 병영면의 주조장과 강진읍 신풍마을 박점자 씨에게 의뢰해 생산했으며, 소량 제조에 따른 전용 제조 용기 부재와 보온 장비의 부재로 주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첫 시제품을 생산에 성공했다.

이날 선호도는 토종쌀 막걸리 4종, 시판 막걸리 2종으로 총 6종의 막걸리를 블라인드로 평가했으며, 총득점과 선호도를 합한 종합평가 1위는 시중에 판매중인 A사 제품이고, 2위는 토종쌀 막걸리 알콜 6% 제품이며, 3위는 B사의 시중판매 제품이 차지했다. 4, 5, 6위는 토종쌀 막걸리 알콜 6~10% 제품군이었다.

종합평가 2위를 받은 토종쌀 제품의 느낀 점이 “약간 톡 쏘는 맛이 난다, 산뜻하다, 현대적인 부드러운 느낌이다,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독특한 향” 등으로 평가되어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군은 이번 선호도 평가를 바탕으로 토종쌀막걸리개발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우리지역 식당에서 판매하는 한정식과 잘 어울리는 토종쌀 막걸리를 개발해, 관내 양조장에서 생산해 영업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진의 한식과 토종쌀 막걸리를 강진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군 전통시장 활성화로 ‘반값 강진 관광’ 본격 시동

백종원 대표 ㈜더본코리아와 ‘강진지역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시너지 효과 기대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올해 대규모 국·도비 확보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로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원년, 본격적인 순항 준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강진읍시장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및 ‘24년도 시장경영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사업비 10억 원과 4천 5백만 원을 각각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는 노후화된 강진읍시장의 화장실, 소화 시설, 휴게공간 등 시설 개선과 건물 도색, 조형물 등 쾌적한 공간조성으로 이용객 및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고령화된 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마케팅 및 홍보, 행정 연계 업무 추진 등을 돕기 위해 시장 업무 전담 인력인 ‘시장 매니저’를 채용한다.

군은 이들 기반 사업을 통해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함께 ‘강진지역 살리기 프로젝트인’ 강진읍시장과 오감통 먹거리 타운을 시작으로, 주변상가 및 강진읍 상권 전체를 활성화할 예정으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강진 ‘불금불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병영시장은 면 단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얼마든지 지역 상권을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토대로 ‘24년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11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병영시장 인근에 신규 주차장을 조성해, 관광객의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원년인 올해, 관내 전통시장의 낙후된 시설물을 개·보수하는 하는 등 지역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축제 ~ 관광 ~ 경제로 이어지는 지역 상권 살리기에 본격 돌입할 것”이라며 “500만 관광객 시대를 현실화하여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소상공인 창업 임대료 지원 신청하세요!

2023년 7월 이후 관내 창업자 대상, 최대 240만 원 지급

전남 강진군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금 소진 시까지 소상공인 창업 임대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진군 소상공인 창업 임대료 지원사업’은 관내 창업한 소상공인들에게 초기 경제적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2023년 처음 시행되어 18개소에 2,940만 원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3년 7월 1일 이후 관내 창업하여 월세(임대료)를 납부하는 강진군 소상공인으로 창업한 지 3개월이 경과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강진군은 요건에 충족되는 대상자에게 점포 사업장 임대료를 월 20만 원씩 연 최대 240만 원까지 분기별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단, 통신판매업 같은 무점포 사업장이나 유사 지원사업 대상자(청년 창업 임대료 지원사업,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등)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강진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 내용을 참고하여, 구비 서류를 지참한 후 강진군 축제마케팅추진단 지역경제연결팀(061-430-3082)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소상공인 창업임대료를 지원받은 가맹점주 A씨는 “창업하는데 생각보다 여러가지 들어가는 돈이 많아 걱정했는데 강진군에서 임대료를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 강진 관광을 추진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식당, 숙박업 등 관광업뿐 아니라, 강진의 다양한 농특임수산물들의 매출도 늘리고, 전체 상가를 포함한 소상공인들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지역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의 어려움, 경제, 고물가, 고이자, 지역 살리기 일환으로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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