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유해진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추억했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덕민 감독과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해진은 “제가 겨울을 좋아해서 이름을 겨울이로 지었는데, 지금 하필 또 겨울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아지에 관련된 영화라서 겨울이가 많이 생각난다. 동물병원에서 촬영을 많이 했는데, 겨울이랑 똑같이 생긴 웰시코기를 늘 데리고 오던 아저씨가 계셨다. 그걸 보고 겨울이가 더 생각났다”라며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겨울이’를 떠올렸다.

유해진은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오래 간다. 가슴에 묻는 것 같고 지금도 늘 생각난다”며 그리워했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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