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기관 화천군청에서 협약식 개최, 보유 역량과 자원 총동원 약속
화천군 완성형 돌봄 시스템, 외국어 특화도시 육성전략으로 승부수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화천군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한림대학교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원팀(One Team)’을 꾸렸다.
화천군과 도교육청, 한림대는 12일 화천군청에서 최문순 군수, 신경호 도교육감, 김종녀 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서로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교육부기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공모는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여건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각 기관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를 공동으로 마련하고, 발전전략도 함께 수립키로 했다.
또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화천군은 이번 특구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화천만의 완성형 돌봄 시스템과 외국어 특화도시 육성을 청사진으로 준비 중이다.
실제 화천군은 내달 27일,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도 초등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한다.
2019년 착공한 화천커뮤니티센터는 화천초교 내 옛 수영장 부지에 연면적 5,13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시설이다.
시설 내에는 최고의 음향 시스템을 갖춘 공연장, 실내 놀이터와 창의교육실, 체육관, 돌봄교실, 놀이실, 장난감 대여소, 유아놀이실, 스터디 카페, 글로벌 교육실, 진로진학 상담실까지 배치된다.
화천군은 이 시설을 십분 활용해 초등 1~2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양질의 돌봄 및 외국어 교육,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교육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내면 지역에 이와 유사한 초등 저학년 온종일 돌봄시설 건립이 추진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한림대와 함께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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