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최고 시속 169㎞ 공을 뿌린 강속구 투수 조던 힉스(28)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은 팀이 된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힉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4400만 달러(약 579억원)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힉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에서 손꼽히는 강속구 투수다. 지난 시즌 ML에서 직구 평균 구속 100마일(161㎞)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힉스와 조안 두란(미네소타 트윈스) 단 두 명뿐이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힉스의 속구와 싱커 평균 구속은 각각 100.3마일(약 161.4㎞), 101.1마일(약 162.7㎞)이었다. 105마일(약 169㎞)은 두 차례나 던지기도 했다.

힉스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212경기에 등판했다. 11승 21패 32세이브 51홀드 255삼진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토론토에서 뛰며 65경기 3승9패 1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을 올렸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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