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9)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김하성 매니지먼트인 서밋은 “김하성이 오는 20일 오후 7시4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로 출국한다”라고 19일 전했다.

김하성은 올해로 미국 메이저리그(ML) 4년차가 됐다. 프리에이전트(FA)도 앞뒀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귀국한 김하성은 지난달 근거없는 폭로에 휘말려 한차례 곤혹을 치렀다. 한동안 야구에 집중하지 못해 얼굴이 헬쓱해질 정도로 마음 고생도 했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국내에서 개인훈련을 이어갔고,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20일 출국한다.

서밋 관계자는 “김하성이 LA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간 뒤, 2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라고 말했다.

김하성에 대한 경찰의 추가 참고인 조사도 없을 전망이다. 김하성은 출국 전 취재진과 간단한 인터뷰도 진행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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