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남자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국가대표 은퇴를 알린다.

23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김준호는 맏아들 은우와 함께 새해 첫 일출을 보러갔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며 김준호는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플레잉 코치로 인생 2막을 예고했다.

김준호는 “올해 1월 2일 자로 국가대표를 은퇴하고 플레잉 코치가 되었다”라며 지난 2014년 12월 이래 10년 동안 이어온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화했다.

그는 “화성 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과 지도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그동안 수많은 국제 대회를 오가며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동안 은우, 정우 형제를 한 달에 한 번밖에 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아빠로서의 2막도 예고한다.

한편 김준호는 국가대표가 되기 전 매년 일출을 보러 가 태극마크를 달게 해달라고 간절한 소원을 빌었다며, 인생 2막은 은우와 함께 하고픈 마음을 드러낸다.

과연, 김준호 부자가 첫 일출 보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슈돌’은 23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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