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윤혜진이 아이라인 문신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태어난 김에 생계일주’ 특집으로 홍현희, 윤혜진, 이재원, 윤태진이 출연했다.

윤혜진은 20년 전 발레단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 (단원들과) 다같이 아이라인 문신을 했다. 할인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근데 아이라인을 점막만 채워야 하는데 위로 두껍게 해주신 거다. 저는 그렇게 센 애가 아니다. 이미지가 그런 거다. 어디 숍에 가면 ‘혜진 씨는 다 좋은데 눈이 망했네. 더 퓨어할 수 있었는데’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정말 숍에서 그렇게 얘기했나”라며 놀라워했다. 윤혜진은 “고민을 하다가 작년에 이걸 지웠다. 깨끗하게”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너무 아파서 죽을 수가 있다. 정말 아프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혜진 씨 퓨어해질 수 있어요’란 말에 꾹 참고 지웠다. 지금은 훨씬 인상이 부드러워졌다”라고 전했다.

이날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과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만났던 것을 언급했다. 부부간 모임보다도 윤혜진은 이효리에 대한 순수한 팬심 때문에 카메라로 찍을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윤혜진은 “그런데 효리가 먼저 ‘유튜브 찍어라. 날 이용해’라고 하더라. 나는 효리가 진심으로 좋았기 때문에 얘한테 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 나의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는 안 찍을 생각이었지만 태웅 오빠가 ‘그럼 찍을까?’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촬영은 했지만 섬네일은 효리가 없는 걸로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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